책 3.울루스 - 나의 라이벌

타이니.

그것이 사만다가 아퀼라리에게 붙여 준 이름이었다.

터무니없기 그지없었다.

나는 단호하게 나서서 그녀가 그 짐승을 우리와 함께 데려가지 못하게 막았어야 했다. 그런데 지금 그녀의 입맞춤과 관심은 죄다 그 성가신 녀석에게 쏠려 있었고, 나는 모닥불 옆에 앉아 그녀가 마치 제 새끼 중 하나를 다루듯 그 짐승을 어르는 꼴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부루퉁해 있었다.

앞서 말했듯이, 터무니없기 그지없는 일이었다.

그녀의 사랑을 받아 마땅한 쪽은 타이니가 아니라 나여야 했다. 그런데 나는 저녁밥을 짓고 있는데, 그녀는 모피 위에 앉아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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